여운혜작가는 도시환경에서 흔히 볼수있는 버려진 알루미늄캔,고철이 된물건과 같이 인간이 정한 (타고난) 목적을 상실한 것들을 수집하여 작업해왔다, 작가의 눈에 뛴 물건은 저마다의 수신호로 소통을 이어간다목소리를 얻은 물건(物件) 이 사물 (事物) 이 되기까지,그 존재에 대해 끝없이질문하고 어루만진 작가의 손끝에서 우리는 주변을 다시 둘러 볼 온기를전달 받는다 ,우연히 만나는 주변의 모든 반짝이는 것들, 그리고 오랜 시간그들을 사랑하며 지내온 작가의 마음이 담긴 존재들을 작품으로 승화시켜 우리곁에 도착했습니다 북서울 미술관 2층에서 무료로 볼수있답니다 상쾌한기분 (1993년 생산된 자판기로 단종되어 30년이 지난 지금 작가의 손을 거쳐 이자리에 놓이게됨) 찌그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