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을 한다는 것은 매일의 일기를 쓰듯 물감을 올리고 나 자신을 들여다보는 일이다.나에게 그린다는 것은 무엇일까.십여년을 휘여진 곡면의 색띠만을 그린다.그것들을 모으기도 하고 흐트러뜨리기도 하고단순한 형태의 색띠만으로 화면을 구성하지만선택의 기로에서는 색의 다채로움 앞에안절부절이다. 색을 부각시키기 위해 형태가 단순해진갈까총체적 색 집합체로 색 덩어리들을 무리 지어 본다.호흡을 하듯,밥을 먹듯 휘어진 색띠들은 여리고위태위태한 진동을 가지고 올려지고 덮여지고그렇게 자신을 드러낸다. 하태임 작가노트 중에서 삼원갤러리에서 3월26일까지 무료관람 편안한 시간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