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축제 342

하태임 작가

그림을 한다는 것은 매일의 일기를 쓰듯 물감을 올리고 나 자신을 들여다보는 일이다.나에게 그린다는 것은 무엇일까.십여년을 휘여진 곡면의 색띠만을 그린다.그것들을 모으기도 하고 흐트러뜨리기도 하고단순한 형태의 색띠만으로 화면을 구성하지만선택의 기로에서는 색의 다채로움 앞에안절부절이다. 색을 부각시키기 위해 형태가 단순해진갈까총체적 색 집합체로 색 덩어리들을 무리 지어 본다.호흡을 하듯,밥을 먹듯 휘어진 색띠들은 여리고위태위태한 진동을 가지고 올려지고 덮여지고그렇게 자신을 드러낸다.                                   하태임 작가노트 중에서  삼원갤러리에서 3월26일까지 무료관람                    편안한 시간되세요~~

이상용 작가

아침에 일어나면 바람과 나무 그리고 자연의풀 내음이 가슴을 녹이는  조용한 아침의 나라에서난 태어났다. 시간과 공간 그리고 그 자연의 숨결이함께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노래하며 어린 시절를보넬 수 있었다. 버려진 나만의 공간을  찾아 헤메는 어린 소년의꿈을 다시 재 조형하는예술의변주곡 그것이내가 지금 하고 있는 예술의 근원이 아닐까 한다.시냇가에 물소리와 그 조약돌이 뭉쳐져 새로운 세 조형을 만들고 그 어우러짐이 나 자신과 일치감을가지게 된 것은 내 운명적 토양일 것이다.                              이상용 작가노트 중에서   삼원갤러리서 3월26일까지 무료관람                삼원갤러리 라운지에서   고은 시간되세요~~

최영욱 작가

나의 달항아리는 말이다.내가 그 안에 기억을 넣어주면서 그것은 단순한 도자기가 아니라 우리의기억이 되었다.여러 선과 흔적은 시공을 초월한 암호이고우리는 우리의기억을 더듬어 그 암호를 풀어나간다. 나의 그림을 바라보며 한 기억을 떠올려그 안으로 들어가 보라 그 속에 착한 인간의존재가있다 그 안에서 삶의 이야기를 찾는 여정을 시작해보기 바란다. 그 안에서 우린 만나고 있을 것이다.나는 내 삶의  이야기를 그렸지만 결국 그것은 우리 모두의 삶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최영욱 작가노트 중에서  삼원갤러리서 3월26일까지 무료관람                     편안한 시간되세요~~

서용선 작가 (담백하게 때로는 강렬하게)

역사는 간접경헙의 이야기에 대한 끊임없는 현상이며역사가의 상상력에 의해 형성된다 옛사람들의 삶의 기록이며역사를 생각하고 그리는 과정은 나를 형성시킨과정을알아가는 과정이다                        서용선 작가노트 중에서  삼원갤러리서 3월26일 까지 무료관람               화이팅하는 한주되세요~~

런 도넛 런 ( Run Donut Run)

작가는 도넛을 캔버스로 생각하고 색의 상호작용을 실험하는 무대로 삼앗다층층이 쌓인 색, 활기 넘치는 색을 품고 있는 도넛은 색을 위한 지지대로기능하며 색을 담아내고 해체하는 그릇이된다 김재용의 Run Donut Run 은 색면추싱의 몰입감,팝아트의 소비적 기호그리고 바니타스의 허무적 메세지를 융합하여 유희와 허무 과잉과 결핍을 동시에 드러낸다 ,달콤한 유혹과 반복되는 이미지는 현실을 반영하는 거울이며 욕망의 구조도 재해석한다, 작가는 도넛을 통해 욕망의 끝없는 순환을 재현하면서도 그 속에서발견할수잇는  가능성 또한 제안한다  김재용의 도넛은 삶의 기쁨을 발견하는과정이자 우리모두의 자화상인 것이다     학고제 갤러리에서 25년 4월5일까지 전시 김재용의 도넛은 순수한 감각적 유희의 대상이자 욕망을 반영하..

Shin Sung Hy 신성희(꾸띠아주,누아주)

전시제목의 '꾸띠아주'와 "누아주'는 2차원 평면에서 3차원 입체로 확장된작가의 작품세계를 대변하는 단어로  프랑스어인 "꾸띠아주'(박음화화)는채색한  캔버스를 일정한 크기의 띠로 재단하고 박음질로 이은 기법을말하고 맺기와 잇기의 "누아주"(엮음회화)는 캔버스 색띠를 엮거나 묶는 기법을 뜻한다 붓이 훝뿌린 물감이 스며든 조각들의 움직임이 끝없이 퍼져나가는 듯한신성희작가(1948~2009)의 화화 개인전으로 한국회화에서 가장 독창적인 화가로 평가되는 작가의 작품세계를 재조명하기위해 기획된 전시로 누아주 시리즈를 중심으로 10년 주기로 작업세계의 큰변화가 잇었던 작가의 40여년의 예술여정을 회고 할수있는 주요작품 32점을 전시    갤러리 현대 에서 25년 3월16일 까지 무료 전시현대갤러리에서 열리는 신성..

슬라이스 이미지 다비드

박찬걸은 다비드, 마이클젝슨, 비너스, 마릴린먼로 등 세계 명화속 민물이나유명인들의 이미지를 이용한 작품을 선보이고있다이작품은 미켈란젤로가 제작한 다비드(1501~1504)를 스테인리스 스틸을이용해 재탄생 시킨 것이다 르네상스 시기 미켈란젤로가  제직한 다비드가대리석을 이용하여 인체가 갖고 있는 아름다움을 표현했다면 박찬걸이 제작한이 작품은  명작의 이미지를 분해하여 층층이 쌓아 올리는 방법으로 조각과는다른 건축적인 느낌을 주고있다     북서운 미술관 야외광장서 촬영박찬걸 2009년직 스테인리스스틸

시간을 여는 시간

한국국제교류재단은 25년 1월24일까지(연장) KF XR 갤러리 기획전으로 시간을 여는 시간을 전시, 과거의 이야기들이 역사로 기록되고 기억될때그 시간이 가상의 성격을 띠게 된다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특히 이번전시는 한국과 콜롬비아를 중심으로 각국의 역사에 대한 동시대적통찰과 시간을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을 미디어아트및 실감형 작품들로 구현작품들은 과거 의 역사적 기억에서부터 우주시대의 미래 인류향방에 이르기까지너른 시간을 배경으로  관람객들은 시간의 역사와 무게를 체감하는 동시에그 흐름이 어떻게 재구성되어 현재와 미래를 비추는 지 경험하게된다 전체적으로 3파트로구분(템블릿 터치해서  스크린에 나온 영상 멏컷만 담음)    1 한국- 콜롬비아 상호 교감의시간  시인의방 엘비트 VR   엘비트-불류메트릭 아카이..

희망의 빛

자연과 문명, 영원과 순간이 만나는 자리에 인간의 꿈과사랑과 열정이 견고한 끈으로 매듭지면서 마침내 희망의빛은 잉태되고 , 희망의 빛살은 현란한 몸짓으로 직조되어기하학적 입상으로 솟아오른다 땅에서 하늘에서  빛으로 쌓이는 무한 에너지의 향연 앞에우리들의 영원한 꿈은 타오르고 있다     을지로 KF갤러리 근방에서 촬영2010년 황인철 작